뉴욕한국문화원 2005년 새 사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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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2005년 새 사업계획 발표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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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18일 제1회 미주지역 거주 작가 공모전과 한국 서적 미 도서관 무료 배포, 한국 명주 시음회, 하버드대 한국영화 소개 사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2005년 새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박양우 문화원장은 이날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원의 역할과 관련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확산 전파, 동포사회 문화 정체성 함양, 한국 공연예술 집중 지원을 위한 센터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새해 문화원이 지원 혹은 추진하는 주요 사업 계획으로 92가Y홀에서 열리는 한국중요무형문화재 명주 시음회(10월) 개최와 푸드 채널을 통한 한국 음식 홍보(5월), 뱀(BAM) 시네마테크 주최 '박찬욱 감독 특별전'(3월3∼6일) 지원,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젊은 거장 음악회(영 버추오
소 콘서트) 개최, 세종솔로이스츠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공동 주최, 뉴욕·파리 중견작가 교류전 개최, 하버드대 한국영화 상영회 공동 주최 등을 발표했다.

한국 명주 시음회는 국빈 리셉션에 국주로 선보이는 문배주(무형문화재 86-1호), 고려궁중약용술 면천 두견주(86-2호) 조선문무백관들이 즐긴 경주교동 법주(86-3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술을 소개하고 명주 기능 보유자들을 초청, 명주의 역사와 제조법 강의를 곁들이게 된다.

이밖에 문화원은 올 한해 동안 한인 설치작가 마이클 주 아시아 소사이어티 작품 전시회(3월1일∼5월1일) 지원, 현대 한국화전 '새 천년, 어제와 오늘'전(2월), 멀티미디어. 비디오 아트 상영회 시리즈(3월과 9월), 국악동아리 국악기 지원, 김명수씨 경기 도당굿·살풀이 공연 지원(7월),
한국한의학 강좌(10월), 김진희 거문고 웍샵 개최(6월), 입양아 및 입양아 부모를 위한 한국문화학교 개최(1월이후 매주 토요일),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 성씨 발생사 강연(9월) 등 다양한 문
화사업을 지원한다.

한국 서적 지원에 대해 박원장은 " 미 공립도서관에 한국 문화, 역사, 미술 관련 책자를 보급하는 일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을 시작으로 추진,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등 뉴욕주 인근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