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23일 샌디에이고를 방문할 예정인 박철언 전 장관(사진)이 20일(목) 오후 3시30분 콘보이 웨스트진 베이커리 & 카페(4176 Convoy St., S.D.)에서 자신의 첫 시집 ‘작은 등불 하나’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역 한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5공 시절 한국 정치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 전 장관은 이 시집에 지난 수십년간 공직과 정치생활을 하며 틈틈이 써 두었던 자작시 89편을 수록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 시집의 서두에 “공인 무대에서의 30여년동안 세상 사람들의 눈과 입을 많이 의식해야 했다”며 “(그러나) 이제 초야에 묻혀 조용하게 봉사하는 생활을 하고 싶고 사랑받는 생활을 하고 싶다”며 시집을 발간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 전 장관은 13~15대 국회의원과 체육청소년부 장관 및 정무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반도 통일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의: (760)455-0515
(샌디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