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한국대사,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초청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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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한국대사,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초청 축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9.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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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국한국문화원 주최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선수·감독에 선물 전달
주태국한국문화원은 9월 21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21)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지난 9월 21일 주태국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2차 강좌 개강식에서 이욱헌 주태국대사가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9월 21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21)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이날 선물 증정은 문화원이 개최한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2차 강좌 개강식 중에 진행됐으며,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가 꽃다발과 한복, 운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직접 증정했다. 

이 대사는 2세 때 화재로 한쪽 손에 장애를 입은 콴수다 선수에게 ‘영웅’이란 단어가 새겨진 운동화를 선물하고 직접 신발 끈을 매주며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발차기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9월 21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21)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이욱헌 주태국대사가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선수에게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물한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이어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에서 보컬강좌를 맡은 윤영삼 호원대학교 케이팝학과 교수가 콴수다 선수의 애창곡인 태국 국민 밴드 ‘바디슬램’의 노래 ‘쾀 츠아(믿음)’를 열창했고, 온라인으로 함께한 1천명의 케이팝 아카데미 학생들이 응원 팻말을 흔들며 콴수다 푸엉킷짜 선수를 축하했다. 

태국 내 태권도 위상은 이번 도쿄올림픽 여자 49kg급에서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장애인 태권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콴수다 선수가 태국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도쿄패럴림픽 여자 49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9월 21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21)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콴수다 선수가 케이팝 팬들의 축하 속에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이욱헌 대사는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태국 전역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태국의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 획득을 함께 축하하니 더욱 뜻깊다”며 “최근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문화가 선보여지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올림픽 및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서도 한국 감독과 태국 선수가 힘을 모아 메달을 따냈듯이 앞으로도 양국이 힘을 모아 세계 무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