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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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 인증 받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7.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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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자금 활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지원과 기후회복력 사업 추진 기회 확보
호세 마르티네즈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공동의장이 코이카의 GCF 이행기구 인증 승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호세 마르티네즈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공동의장이 코이카의 GCF 이행기구 인증 승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6월 28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제29차 이사회에서 이행기구(Accredited Ent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CF는 2010년 11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발전 및 기후복원력 강화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엔(UN)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현재 202억불의 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생산 및 보급 ▲기후변화 취약주민‧지역사회 지원 분야 등의 사업을 이행 기구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GCF 이행기구는 현재까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HSBC은행,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전 세계 103개 기관이 있으며, GCF에 조성된 자금이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안, 집행한다. 

이번 이사회에서 인증된 기관은 코이카를 비롯해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필리핀 개발은행, 잠비아 개발은행, 짐바브웨 인프라개발은행, 모로코 지속가능 에너지기구, 베트남 개발은행, 멕시코 중소기업개발은행, TBC은행, 미주농업협력기구 등 총 10개다.  

코이카는 이행기구 인증 획득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약 2년에 걸쳐 GCF 사무국과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이행기구의 역할이 GCF의 자금집행인 만큼, 환경·사회·양성평등을 포함한 지속가능 경영정책, 투명·공정한 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총체적 검증을 거쳤다. 기획재정부도 국가지정기관으로서 코이카에 대한 기관 추천, 이사회 참가국에 대한 사전설명 등을 통해 인증 획득을 지원했다.

코이카는 그동안 세계은행(WB),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등 여타 GCF 인증기구들과 협력해 총 4건, 총사업비 5.6억불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GCF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지원과 기후변화 취약국에 대한 기후회복력 사업 추진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코이카는 향후 GCF 이행기구로서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민간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함께 혁신적 방식의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GCF 인증 획득은 코이카가 글로벌 수준의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코이카는 이를 계기로 개도국의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OD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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