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월드옥타 네트워크 통해 해외시장 진출
상태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월드옥타 네트워크 통해 해외시장 진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30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타 마닐라지회 김영기 이사장, 양주시 화장품 회사 ㈜미스킨과 해외판권 및 수출 계약 체결
월드옥타 마닐라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기 대한한서 회장은 지난 6월 29일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 ㈜미스킨과 해외시장 총판 및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기 회장, 강남석 미스킨 경영CEO, 황양식 대한한서 대표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 마닐라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기 대한한서 회장은 지난 6월 29일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 ㈜미스킨과 해외시장 총판 및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기 회장, 강남석 미스킨 경영CEO, 황양식 대한한서 대표 (사진 월드옥타)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월드옥타는 마닐라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기 (주)대한한서 회장이 경기도 양주시 소재  화장품 회사 ㈜미스킨(대표 김태화)과 해외시장 총판 및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김영기 회장은 월드옥타 19, 20대 동남아시아 담당 부회장과 마닐라지회 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월드옥타 상임이사와 마닐라지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스킨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화장품 연구개발 및 하이테크고분자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수출 제품은 천연 에센스 겔(gel)팩, 아이패치, 세럼 등이다. 미스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판로개척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와 OEM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기 회장은 “한국 화장품은 현재 해외시장에서 신뢰와 호감도가 높은 데다 한류의 영향으로 친근한 이미지도 있어, 수출하기에 지금이 적기”라며 “이번 해외판권 및 수출계약은 세계한인경제인네트워크와 협업해 K-뷰티를 세계에 진출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석 ㈜미스킨 경영CEO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에 진출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출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 ESG(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네트워크를 구축한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로,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