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시상
상태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시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1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SW, 퀸즈랜드, 빅토리아 등 호주 5개주서 한인동포 및 외국인 청소년 91명 작품 응모

시상식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등 호주 4개 지역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호주협의회 사무실에 모인 시상식 참석자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시상식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등 호주 4개 지역에서 온라인을 통해 연결해 동시에 진행됐으며, 공모전 참가 학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모전을 주관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퀸즈랜드분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뉴사우스웨일스, 퀸즈랜드, 빅토리아, 서부호주, 캔버라 등 호주 5개주에서 한인동포 및 외국인 학생 91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역별로는 뉴사우스웨일스에서 24명, 빅토리아에서 15명, 퀸즐랜드에서 50명, ACT와 서부호주에서 각각 1명씩이 참가했으며, 학년별로는 미취학 아동 1명,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생 35명,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중고생 55명이 참가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퀸즈랜드분회 시상식 현장 참석자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5명의 심사위원은 지난 5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품들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호임 한호예술재단 회장은 “이번 공모전 응모작들은 우리가 과거부터 익숙해져 있던 반공포스터의 고정관념을 무너트리는 신선하고 창의적인 그림들이 많았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퀸즈랜드 골드코스트 킹스 크리스천 칼리지 7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윤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뉴사우스웨일스의 김비 학생과 빅토리아의 정세영 학생, 장려상은 퀸즐랜드의 김민서 학생과 뉴사우스웨일스의 이수민, 허안나 학생에게 돌아갔고, 이외에도 특별상 6명, 입선상 15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한 ‘2021년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6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윤 학생의 작품 ‘하나되는 우리’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또한 호주협의회는 이번 그림공모전에 응모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참가증명서와 20불 상당의 선물카드를 증정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장려상 작품은 6월 말부터 민주평통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전시되며, 최우수상 작품은 민주평통 43개 해외협의회가 참여하는 결선대회에 진출한다.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호주 전역에서 그림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그림공모전이 한인동포 후세들에게 한반도의 분단현실과 평화통일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