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옌볜조선족 저축률 소수민족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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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볜조선족 저축률 소수민족중 1위
  • 연합뉴스
  • 승인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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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1 인당 저축률이 중국 30개 소수민족자치주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2003년 말까지 옌볜의 동포 1인당 저축액은 1만800위안(150만원)으로 소수민족 중 가장 많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1인당 월평균 소득이 1천423위안(19만9천원)으로 지린성 내거주 민족 중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옌볜은 또 30개 소수민족자치주 중 생산총액은 7위이다.

   신문은 저축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인력 송출에 따른 외화벌이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현재 남북한을 비롯한 20여 개국에 10여만 명이 나가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옌볜 전체의 인력 송출로 인한 외화벌이는 40억 달러로, 연속 4년 간 옌볜의 재정수입을 초과하고 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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