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릉서 세종대왕 탄신 624주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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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영릉서 세종대왕 탄신 624주년 기린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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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24돌 기념 숭모제전 봉행
지난해 5월 15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23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 모습 (사진 문화재청)
지난해 5월 15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23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 모습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4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5월 13일 밝혔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초헌관(初獻官)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궁중무용(봉래의)의 순서로 진행된다. 초헌관은 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으로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이 맡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 주재로 종친대표, 제관 등 필수인원만 참여해 간소하게 거행된다. 

다만, 행사일이 토요일인 점을 고려해 행사장 내에 일반관람객의 참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수도권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에 따른 좌석 간 거리두기, 출입자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숭모제전이 거행되는 5월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