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가 직접 만든 요리 사진·영상 올리면 인기작 선정해 상품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주스웨덴한국대사관(대사 이정규)은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김치 홍보행사(2021 Food Challenge : Kimchi Week)를 진행했다.
대사관은 “스웨덴에서도 김치는 한국전통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언론은 면역력 강화와 장내 환경개선 등 건강을 위해 발효음식을 권할 때 김치를 자주 거론한다”며 “이번 행사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고 싶다는 현지인들에게 김치를 담그는 법을 알려주고, 동시에 김치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등 3가지 종류의 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하고, 김치를 넣은 감자전, 고로케, 퀘사디아, 김밥, 핫도그 등 스웨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5가지 요리법과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했다.
또한 동포 및 현지인들이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레시피로 직접 요리한 음식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5명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는 페이스북 그룹에는 총 325명(4.1일 기준)이 가입했고, 20명이 김치와 김치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제작해 그 과정을 텍스트와 사진·영상으로 공유한 게시물 31개가 올라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규 주스웨덴대사는 “대사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대외활동이 제한돼 고립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과 현지인들의 일상에 작게나마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