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한국인 유학생에 직접 담근 김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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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한국인 유학생에 직접 담근 김치 나눠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3.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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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유학생 초청 김치 담그기 행사 개최

베이징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 100명에게 김치 나눠줘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3월 20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3월 20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회장 우영선)는 3월 20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베이징에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행사에는 우영선 회장을 비롯한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회원들과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 이창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회장단, 교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치 200포기를 담그고, 베이징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 100명에게 김치를 나눠줬다. 

김치를 선물로 받은 학생들은 북경대, 칭화대, 인민대, 중앙미술대, 북경사범대, 북경외국어대,  북경어언대 등 총 10개 학교 학생들로, 베이징 교민 서기환·정대위·주학돈 씨가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각 대학 기숙사와 주거지에 김치를 배달하며 봉사했다.

우영선한국음식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우영선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장은 “코로나로 한국에 왕래하지 못하고, 기숙사에서 외부로 나올 수 없었던 한국 유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한국 전통김치를 나눠 주고 위로와 격려하려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향후 우영선한국음식연구소와 공동 주최로 북경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김치 체험 행사와 김치 나눔을 계속 지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3월 20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3월 20일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동영 학생(북경어언대 재학)은 “3개월 전 중국 입국 후 기숙사에서 외부로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음식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가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유학생들도 중국 친구는 물론 중국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김치 담그는 기회를 만들어, 김치는 한국의 것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기숙사로 배달된 김치를 받은 조선철 학생(북경대 박사과정 재학)은 “타지에서 유학하는 가운데 누군가가 저를 위해서 음식을 준비해준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를 중국 SNS에 홍보하며 지원한 주중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베이징 내 한중 커플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우리 음식문화 소개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는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한국 여성 전문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북경한국전문여성클럽’으로 출발했으며, 최근 총회에서 단체명을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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