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의원 시집 '작은 등불 하나' 출간
박철언(朴哲彦) 전 의원이 자작시 89편을 엮은 첫 단행본 시집 `작은 등불 하나'를 지난 12월 17일 출간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0년 동안 공직과 정치생활을 하면서틈틈이 써두었던 자작시를 한데 모아 이번에 처녀시집을 냈다.
박 전 의원은 "공인무대에서 나는
세상 사람들의 눈과 입을 많이 의식해야 했다"면서 "이제 그 혼잡하고 부자유스러웠던 무대를 떠난 지도 5년째여서 많이 주저하다가 첫 시집을
펴낸다"고 소회를 밝혔다.
YS시절 표적수사로 수형생활을 해야 했던 그는 옥중에서 쓴 시 3편으로 조병화 - 박재삼 - 권일송 등 원로 시인의 추천에 의해
'시인'으로 등단, 1995년 순수문학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요즘 박 전의원은 인생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다만 6공화국 때 북방정책을 주도한
당사자로 한반도문제에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남북관계는 최대의 관심사항. DJ정부의 햇볕정책을
6공화국의 북방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고.
박 전 의원은 3선 의원을 거치면서 체육청소년부 장관, 정무 제1장관, 자민련 부총재 등을 지냈다.
박철언 시집 출판 기념회 안내 - 일시 : 2005년 1월 30일 (일) 6:00 PM - 장소 : 더블트리 호텔 (Falls Church / Tysons Corner) - 주최 : 유자나무 / WK TV - 주관 : 워싱턴 문인협회 국제 펜클럽 워싱턴 위원회 워싱턴 여류 수필가 협회 미주 한국 시 문학회 - 문의 : YHK / 703-919-6070 - 박철언 시집 + 디너포함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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