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연방하원의원 13인과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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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연방하원의원 13인과 화상회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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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에 이은 2차 회의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과 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를 가진 것에 이어, 지난 2월 25일 오후 7시부터 제2차 화상회의를 90여분 동안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과 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를 가진 것에 이어, 지난 2월 25일 오후 7시부터 제2차 화상회의를 90여분 동안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과 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를 가진 것에 이어, 2월 25일 오후 7시부터 제2차 화상회의를 90여분 동안 실시했다.

이번 제2차 화상회의에는 기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뛰어넘어 ‘연방하원의 한반도평화지지 의원회(Frente Parlamentar de Apoio à Pacificação da Península Coreana, 이하 FPPC)’를 추진하고 있는 핵심 연방하원의원들 가운데 13명이 참여했다.

김요준 브라질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대전의 피해자로서 분단된 한반도는 곧이어 내전을 겪었으며 북한과 유엔 간 휴전으로 현재까지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간의 생이별이 70년을 넘었으며, 재회를 그리고 있으나 결국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고 한반도 분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바이러스로 세계가 공포의 휩싸이고 있듯이, 워싱턴까지 날아가는 핵미사일이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는 동아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평화에 있어서도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과 민주평통 활동의 의의를 역설했다.

이어서 브라질협의회 박종황 부회장이 민주평통의 활동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했고, 최용준 통일정책분과위원장이 한국의 분단 과정과 현황을 의원들에게 브리핑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과 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를 가진 것에 이어, 지난 2월 25일 오후 7시부터 제2차 화상회의를 90여분 동안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과 지난 2월 9일 공공외교위원회 제1차 준비회의를 가진 것에 이어, 지난 2월 25일 오후 7시부터 제2차 화상회의를 90여분 동안 실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이 준비한 브리핑 후에는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아롤도 마틴스 의원(PR)은 “2월 24일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외교부 장관을 만나 FPPC구성에 대한 설명을 했고 그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세실리아 이시타니 대통령 아시아정책보좌관도 마찬가지로 지지와 독려를 표명했다. 나는 태권도 사범으로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FPPC 구성을 김요준 협의회장과 시작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비드 소아레스 의원(SP)은 “북한과의 교류의원회 부회장으로 브라질리아 방문 시 북한 리 대사와의 면담을 꼭 주선하겠다”며 “나는 민주평통과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로베르토 알베스 의원(SP)은 “작년 11월 24일 여러분들과 영광스러운 만남을 가졌으며, 종전선언지지에도 서명했다. FPPC를 위해 함께하고 있는 존경하는 의원들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시오 실바 의원(PE)은 “한국 문화를 잘 알고 있으며, 태권도를 즐긴다. 최광집 선교사의 좋은 사업을 존경한다. 나는 여러분과 항상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마르시오 미란다 의원(BA)은 “우리는 사랑과 평화를 지향한다. 바이아에서도 한국인의 근면성과 우수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요준 협의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3월로 예정된 브라질리아 방문 시, 아르투르 리라 연방하원의회 의장과의 면담 주선을 하원의원들에게 요청했으며, 아롤도 마틴스 의원을 비롯한 하원의원들은 일정 주선을 약속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이날 90여분간 이어진 회의는 FPPC를 주도하고 있는 연방하원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의원들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심 표명은 FPPC의 성공적인 출범과 더불어 향후 친한파 의원들의 브라질 한인사회에 대한 더 나은 지원과 교류를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AROLDO MARTINS (PR), DAVID SOARES (SP), LUIZ PHILIPPE DE ORLEANS (SP), ROBERTO ALVES (SP), GENERAL PETENELLI (SP), OSSESIO SILVA (RJ), PAULO GANIME (RJ), THOR FERRAZ (PR), MARIO HERINGER (MG), TITO CORDEIRO (BA), MAQRIO MARINHO (BA), HUGO MOTTA (PB), MARCEL VAN HATTEM (RS) 등 브라질 연방하원의원 13명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에서는 김요준 협의회장, 박종황 부회장, 우연호 부간사, 최용준 통일정책분과위원장, 박희란 청년분과위원장, 이정표 위원, 김건우 위원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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