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설맞아 노숙자들에 햄버거 · 생필품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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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설맞아 노숙자들에 햄버거 · 생필품 나눠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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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겨울담요, 마스크, 손소독제, 보온병 등 생필품 전달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2월 13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2월 13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생필품을 나눠줬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설날을 맞아 2월 13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생필품을 나눠줬다고 2월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인회는 “매해 연말이 되면 우리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들을 찾아 직접 준비한 식사와 생필품 등을 전하는 ‘KAFLA Cares X-Mas’라는 행사를 열어왔으나 지난해 연말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연기했다가, 이번에 설날을 맞아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영 킴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 세라피아 김 보좌관(미구엘 산티아고 의원실)과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2월 13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2월 13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노숙자 150명에게 햄버거와 생필품을 나눠줬다. 햄버거 준비 모습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이들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시간대별로 2개 조로 인원을 나눠, 직접 교회 주방에서 준비한 햄버거와 겨울담요, 마스크, 손소독제, 보온병 등 생필품을 담은 선물을 한인 및 비한인 노숙자들에게 전달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주변에서 한인 노숙자들도 점차 많이 보이고 있고, 그들을 수용할 시설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록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