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 및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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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 및 강연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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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경제계 결의 다지기 위해 마련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표창 전수식도 함께 열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국민의례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회장 신용섭)는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2021 신축년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싱가포르 한인 경제계의 결의를 다지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싱가포르 동포사회 단체장, 지상사 대표 및 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삶에 제약이 많아졌지만 상공회의소는 인프라스트럭쳐,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킹과 자선골프 및 상공인의 밤을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며 “주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개소를 지지하고,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의 사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영프로페셔널 세미나를 통해 젊은 사업가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상공회의소가 되도록 기업의 더 많은 성원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희망찬 2021이 되길 소망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맺었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축사에서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의 대통령 표창 수상을 축하하며, 위기 극복의 2021년이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국가 성장률이 1위로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을 하며 주가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에 대한 평가로 좋게 이뤄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안 대사는 또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최종 서명하며 한국기업의 수출 증가 기회가 이뤄졌고, 한-아세안 정상회담을 통해 보건 의료 미래산업의 발전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사는 “대사관에서 코트라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용한 정보를 전파하도록 노력하겠으니, 아세안 국가 중 주도국인 싱가포르에서 사업활동하는 보람 및 자긍심을 가지고 사업 확대 발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대통령표창 전수식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안 대사의 축사 후에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가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는 순서가 이어졌다.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0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 공헌한 단체에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로 선정됐는데 이번에 표창을 전수받게 된 것이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봉세종 전 회장(왼쪽)에게 신용섭 현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이어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8~9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봉세종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강연회 연사로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조남준 교수가 초청돼 ‘21세기 혁신을 위한 기업가적 신농업 인재 양성’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을 언급하며 “미국 나파밸리, 네덜란드 푸드밸리를 모티브로 가치 농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외연 확대 추구 정책을 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농가 소득은 불안정하고 실제 부가가치가 생산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 점을 문제로 언급했다.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강연하는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2021 신축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강연회’가 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싱가포르 만다린오차드에서 열렸다. 강연하는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조 교수는 해결책으로 농업의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하며, 농수산물을 공학적, 과학적 개념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소재를 창출하며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재(크로스 디멘션 테크놀로지)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이어 과학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 산업으로 수평 수직적인 6차 산업화와 더불어 크로스 디멘션 기술 산업화 필요를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오찬 중에는 안영집 대사의 귀임 인사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새해 건강과 화합 및 발전을 서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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