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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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1.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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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우리 기업 지원 방안 등 논의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는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1월 22일 현지 소재 16개 우리나라 기업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는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1월 22일 현지 소재 16개 한국기업 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 이하 LA총영사관)은 1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현지 소재 16개 한국기업 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참석 기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활동 등 주요 추진업무 및 협력사업들을 공유했다.

김승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대면 마케팅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바이어 화상상담회, 온라인 전시회 등을 통해 미국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신산업 분야, 아마존 온라인 비즈니스 등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만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로스앤젤레스지사장은 “김치, 인삼 등 한국식품이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식품의 대미수출이 지난해 12억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마늘 수출도 169%증가한 916만달러로 농가소득 상승에 기여했다”며 “현재 온라인 중심의 지원을 하반기부터는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11월 김치의 날과 연계해 김치 마케팅도 시행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변성민 수협 로스앤젤레스센터장은 “국내 수출여건 악화에도 2020년 대미수출은 6.6% 증가한 3.2억달러”라며 “특히 조미김은 1억달러를 돌파해 미국에서 건강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아마존 전용 수산물 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운송비용 급증에 대응한 고품질 상품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과 경남도는 라티노 시장개척 계획 ▲부산시와 국세청은 유투브를 이용한 기업홍보, 세무안내 활동 ▲대한상사중재원은 법률서 비스수출산업 육성계획과 무료법률상담 지원 ▲무역보험공사는 현지 의류기업의 파산동향을 국내에 적기 통보해 추가적 수출대금 피해를 방지한 기업지원사례 등을 소개했다.

LA총영사관은 ▲그랜트(지원금) 신청 도우미 자원봉사자 운영 ▲마스크·식품 등 구호물품 지급을 비롯한 동포사회의 코로나19 경제피해 극복 지원활동들을 소개하고 정부조달, 이-커머스(e-Commerce),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 시장개척 지원 등 2021년도 주요 지원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오는 1월 26일 오후 2시에 기업들의 2차 대규모 연방정부 재정지원 프로그램(약9,000억달러) 활용 지원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실내영업이 장기간 제한되고 있는 동포식당의 피해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동포식당 살리기 캠페인’에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는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1월 22일 현지 소재 16개 우리나라 기업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는 올해 첫 기업지원활동 협의회를 1월 22일 현지 소재 16개 우리나라 기업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회의에 참여한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박경재 LA총영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가 더욱 발전할 것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들이 코로나19로 대면업무가 어려운 현 시기에 온라인으로 많은 경영정보를 제공해 충실한 미국진출 사전준비가 이뤄지도록 하고 코로나19 방역과 문화 측면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에 따라 타인종 커뮤니티에 우리 식품 등의 우수성을 보다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경재 총영사, 김승욱 KOTRA LA무역관장, 한만우 aT LA지사장, 변성민 수협 LA센터장을 비롯해 홍석호 농협아메리카 법인장, 김철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 BI소장,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차장, 강민성 국세청 LA센터장, 김덕수 경기도 LA사무소장, 서용석 경남도 LA사무소장, 서명섭 전남도 LA사무소장, 배성택 부산시 LA사무소장, 이선아 대한상사중재원 LA사무소장, 최인한 무역보험공사 지사장 대리, 김호석 부산항만공사 미주대표, 브랜든 리 잡코리아USA 대표, 선 리 ICCE(J1 인턴 스폰서기관) 부대표, 손성수, 이종돈, 이우철 영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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