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립 17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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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립 17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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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재외동포 및 이주민 이슈를 들어보다’ 주제로 온라인 형식으로 열려

박우 한성대 교수, 김재형 방송통신대 교수 등 발표 나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1월 17일 오후 ‘코로나19 1년, 재외동포 및 이주민 이슈를 들어보다’를 주제로 온라인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1월 17일 오후 ‘코로나19 1년, 재외동포 및 이주민 이슈를 들어보다’를 주제로 온라인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1월 17일 오후 ‘코로나19 1년, 재외동포 및 이주민 이슈를 들어보다’를 주제로 온라인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재한 조선족 유학생 40여 명과 관련 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 등 각 계의 인사가 참여했다.

예동근 부경대학교 교수와 김용선 한중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행사 시작을 알렸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박우 한성대 교수는 ‘코로나 19의 정치, 중국의 사회 거버넌스와 외교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았다. 박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작년 12월에 코로나 19가 처음 발견된 뒤 지금까지 1년 동안 중국과 세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들려줬다.

이어 김재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K-방역’의 성공 사례를 크게 설명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서사에 의문을 갖고 K-방역 모델이 놓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세 번째 발표를 맡은 김천웅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수료생은 코로나 1년 동안 KCN이 진행한 행사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한 조선족 유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조영관 변호사(이주민센터 센터장)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추진됐던 한국의 국가 정책으로부터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를 네 가지 측면으로 분석했으며,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는 ‘코로나 1년, 재외동포 및 이주민 이슈를 들어보다’라는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재한 중국동포 사회의 이슈를 되돌아보고 중국동포들이 직면한 문제들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로버트 이스트호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생은 영국의 이민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음식 및 건강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한 사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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