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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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1.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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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 함께 준비

소중한 정성 364만 다카 모아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전달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다카시청에서의 기념촬영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류용오)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지회장 윤희)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방글라데시는 교민 수가 많지 않고 경제규모도 크지 않은 나라인데다가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은 현지 교민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모금에는 총 364만 다카(약 4만 5,513달러)라는 큰 금액이 모여 어려울수록 단결하는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농아학교에 전달하는 물품을 싣고 있는 교민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한인회와 민주평통 방글라데시지회는 되도록 많은 이웃에게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모두 네 그룹으로 나눴다.

첫번째 그룹은 한국인 선교사와 수녀원에서 운영 중인 농아학교, 나환자촌, 꽃동네 등 12곳으로 모두 100만 다카(약 1만 2,500달러)가 30일 지원됐다.

두번째 그룹은 인구 2,100만이 살고 있는 다카시청에 100만 다카를 배분했다. 이곳에는 현금을 직접 지원하지 않고 그 금액만큼 쌀과 밀가루, 식료품과 의류, 담요 등 방한용 제품, 코로나19 방역제품을 구입해 31일 전달했다.

세번째 그룹은 한국 교민들 중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과 학생들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64만 다카(약 8,000달러)가 지급된다.

마지막 그룹은 방글라데시 수상의 딸이 대표로 있는 '자폐 장애인 돌봄을 위한 NGO' 슈초나 재단으로 후원 조인식은 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다카시청과 슈초나재단으로의 후원금 전달은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의 협조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는 지난 12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모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나누었다. 한국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다카시장 (사진 중앙)(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전달 행사에 참석한 류용오 재방글라데시한인회장은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한국 교민들에게도 큰 금액이지만, 현지 경제규모를 고려한다면 불우한 현지주민들에게는 정말 커다란 선물이 됐다”고 후원해준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류 회장은 “대사관을 비롯해 투자자협의회, 섬유회, 지상사협의회, 건설협의회, 한국선교사회등 각 직능단체들과 재방글라데시한인회 그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글라데시지회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번 모금 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며 함께한 기관과 단체에게도 역시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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