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재외동포기자상’ 수상자 / 김학규 아틀란타 한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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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재외동포기자상’ 수상자 / 김학규 아틀란타 한국신문 기자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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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동포언론 위기 원인과 문제점 집중 조명
분기별로 시행하는 재외동포기자상이 두 번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1회에 비해 숫자가 줄어 세명의 기자가 응모했다.


미국 아틀란타 한국신문의 김학규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선데이교차로의 김동렬 기자 그리고 중국 흑룡강신문 김호림 기자가 그들이다. 


양적으로는 줄었지만  오히려 지난번 보다 수상자를 선정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밝힌다. 그만큼 세명의 김기자들의 기자정신이 그들의 각고가 서린 기사에 각기 개성을 풍기면서  진하게 배어있었다.


아틀란타 김학규기자는 현지 동포 언론의 어려운 점을, 샌프란 시스코 김동렬기자는 동포사회의 미담 발굴 등을 통한 밝은 면 부각에 주력하고 있었고, 흑룡강성 김호림기자는 우리가 잘 몰랐던 동포사회 젊은 인재들의 발굴과 소개에 신명을 내면서 역점을 두고 있어 흥미와 이채를 띠고 있었다. 굳이 한사람을 선정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논의 끝에 아틀란타 김학규 기자를 선정했다. 


김기자가 취재한 기사에 보이듯, 한인 동포신문의 수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포사회에서 공익적인 기능을 담당해야하는 위치에 서있음에도 개인사업의 형식을 띄고 있어 재정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이 기사가 앞으로 동포언론 지원문제에까지 관심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안동일 심사위원장 (본지 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