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제17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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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주말한글학교, ‘제17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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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유치부부터 성인부까지 한인동포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

11월 10일 오프라인 시상식…주요 한인단체장들 참석해 수상자 격려하고 시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가 주최한 ‘제17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1월 10일 오후 4시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 열렸다. (사진 우즈베키스탄한인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가 주최한 ‘제17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1월 10일 오후 4시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 열렸다. (사진 우즈베키스탄한인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교장 하성백)가 주최한 ‘제17회 한인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1월 10일 오후 4시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 열렸다.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는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 24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라인 백일장을 실시했다. 이번 백일장에는 유치부부터 일반(성인)부까지 한인동포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내게 소중한 것’이었다. 유치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작성하고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인회장상 1명, 주우즈베키스탄대사상 1명, 큰나래상 3명, 한가람상 3명, 마루한상 3명, 특별상 5명, 지상사협의회장상 1명, 세계한인무역협회장상 1명(일반부 2명) 등 총 1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한글학교 측은 “백일장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 3명이 내용, 구성, 표현력, 문장력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 진정성을 담은 글에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강창석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허선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장, 윤용진 지상사협의회장,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 정길수·구광일 영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시상에 참여했다. 주우즈베키스탄대사상은 대사관에서 강재권 대사가 수상자에게 직접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강창석 한인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학생과 일반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첫 온라인으로 개최된 백일장이 한인들에게 기쁨을 주는 행사가 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성백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장은 “시상품을 지원해준 우즈베키스탄한인회,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 민주평통,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상사협의회를 비롯해 백일장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는 재외국민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길러주기 위해 1997년 11월 1일 설립됐으며, 한국 교육과정과 동일한 과정의 교육을 통해 귀국 시 한국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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