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공개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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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공개토론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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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서울서 개최하는 세계산림총회 앞두고 서울 코엑스서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
산림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기념 공개토론회’를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기념 공개토론회’를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D-200 기념 공개토론회’를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했다. 

오는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160여개국의 정부대표,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약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서울 개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세 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43년 만이다. 

공개토론회는 세계산림총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한국어 818명, 영어 334명, 스페인어 108명, 프랑스어 57명 등 총 1,317명이 시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란 주제로 환경‧산림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전 세계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내년도에 개최될 세계산림총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면‧비대면 혼합형 방식의 총회 개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토론회는 2개의 분과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분과에서는 ‘숲이 인류에게 주는 경고’를 주제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 지구적 산림 훼손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분과에서는 ‘숲에서 찾는 해결책’을 주제로 전 지구적 산림·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전 지구적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숲과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특히 자연(산림) 기반 해결방안, 국제적 협력, 책임 있는 행동의 3대 핵심어를 제시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내년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산림청에서도 이번 공개토론회를 경험 삼아 내년도에 있을 세계산림총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