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시드니서 ‘2020 평화통일 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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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시드니서 ‘2020 평화통일 골든벨’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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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청소년 70여명 참가…시드니 동포 청소년 위한 연례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대상은 포트스트리트 고등학교 8학년 기노엘 학생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동포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호주 시드니 거주 동포 청소년들의 조국 사랑과 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현지에서 동포 청소년들을 위한 연례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와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도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린 호주협의회 주최 첫 대규모 대면행사인 만큼, 주최 측은 대회장 입장시 체온측정,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진행했다. 사전 참가신청 인원이 80명을 훌쩍 넘었지만, 방역을 위한 실내 수용인원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정원에서 초과된 십여명의 학생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이번 대회는 전반전에 30문제, 후반전에 20문제, 결승전에 10문제가 출제됐으며, 출제문제는 한반도의 역사, 문화, 통일, 그리고 국제정세들에 관한 문제들이었다.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아 대회를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퀴즈의 답을 개인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카훗’ 방식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순위가 공개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가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결과, 최종 우승은 포트스트리트 고등학교 8학년 기노엘 학생에게 돌아갔다. 기노엘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재윤·류상현 학생 등 결승 진출자 3명에게는 11월 중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 대회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평화통일 시드니 골든벨’ 대회가 지난 10월 17일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에서 열렸다. 최종 우승자인 기노엘 학생(가운데)에게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왼쪽)과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가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올해 대회는 참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자는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의 제안에 따라, 입상한 16명과 찬스 퀴즈를 맞힌 20여명에게는 최신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워치 등 푸짐한 상품이,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교육원이 협찬한 무선휴대폰 충전기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으며, 당장 통일 사업에 대한 성과가 없다고, 또는 결과가 없다고 해서 멈출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우리 대한민국의 짊어지고 가야 할 역사적 소명”이라며,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로 동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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