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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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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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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브라질소사이어티-외교부 공동 주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라질 경제 전망 및 한·브라질 협력 방안 논의
‘제9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브라질소사이어티, 외교부 공동 주최로 10월 2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9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브라질소사이어티, 외교부 공동 주최로 10월 2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9차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 한·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 최신원), 외교부 공동 주최로 10월 21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포럼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최신원 KOBRAS 회장과 조충제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황경태 외교부 중남미국장, 김찬우 주브라질한국대사, 루이스 로뻬스 주한브라질대사 등 양국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활용해 한자리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라질 경제의 환경 변화 및 전망을 논의하고, 인프라·보건의료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최신원 한·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은 편무원 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금번 포럼이 한국과 브라질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우리 기업이 세계 9위의 경제대국이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주축인 브라질에 대한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라질은 코로나19,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친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중남미 유망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과 브라질은 3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경제협력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무역부터 지식공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김찬우 주브라질대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 협상 진행 중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이 타결되면 브라질 시장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간 유망협력분야로 ▲인프라 ▲보건의료 ▲뉴딜정책을 언급하며 브라질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따르시지우 프레이따스 브라질 인프라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브라질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투자환경 ▲인프라 부문에서의 탄탄한 투자자산 ▲성장잠재력을 갖춘 높은 수익률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운송, 석유 및 천연가스, 보건위생 분야에서 계획 중인 대규모 입찰 대상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1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브라질 경제환경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윤여준 KIEP 미주팀장이 사회를 맡고, 홍성우 KIEP 부연구위원이 코로나19가 브라질 내 ▲소비 감소 ▲고용률 악화 ▲재정적자 심화 등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홍 위원은 “현재 브라질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및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에서 민간부문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재정적자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브라질은 세수 증대를 위한 조세개혁 방안으로 디지털세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윌송 멜루 브라질 상파울루 투자청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상파울루 주와 브라질에 대한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멜루 청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인 상파울루가 현재 산업, 인프라, 관광, 과학, 기술 및 물류 분야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파울루가 ▲환경 보호 ▲혁신부문 투자 ▲사회 불평등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2020년 빠른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2021~22년 고도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2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브라질 경제협력 기회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한-브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권기수 한국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엘데르 곤잘레스 브라질 인프라부 국장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브라질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고,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의 다양한 인프라 부문에서 브라질 정부가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김봉훈 맥스틴 글로벌 대표는 브라질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한·브라질 협력기회 창출을 위해 SWOT 분석을 바탕으로 브라질 내 보건의료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양국의 보건의료 수출입 유망품목을 제시했다. 

아리안니 아브레우 국제백신연구소(IVI) 연구원은 “브라질이 국가 R&D 투자액의 35%를 보건의료산업에 투자할 만큼 해당산업의 성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의 연구사업과 연구·개발·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국제공조에 적극 앞장서는 브라질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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