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한글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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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한글 발전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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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Hangul Day)’ 지정에 앞장 선 공로 인정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섀런 쿼크 실바 하원의원에게 캘리포니아주 ‘한글날’을 지정하는데 큰 힘을 보탠 데 대한 감사 의미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양우 장관과 섀런 쿼크 실바의원이 감사패 전달 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사진은 지난해 11월 26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지정에 큰 힘을 보탠 섀런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모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Hangul Day)’ 지정에 앞장서 온 섀런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 정부로부터 ‘한글 발전 유공자’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LA한국교육원이 밝혔다. 

한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톤, 부에나 파크, 사이프러스, 라 팔마, 스탠톤 그리고 서부 애나하임시 등 캘리포니아주 하원 65지역구의 섀런 쿼크-실바의원은 지난해 한글날인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주 ‘한글날’로 지정하는 결의안(ACR 109)을 주 하원의회에 발의해 하원 및 상원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해외에서는 최초의 한글날 지정이자 미국 내 첫 소수민족 언어 기념일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A한국교육원은 쿼크-실바 의원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에 대해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류와 한국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섀런 쿼크-실바 하원의원은 “미국 내에서 케이팝, 한국드라마, 한국음식 등 한류의 인기가 매우 높고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메릴랜드, 뉴욕, 버지니아 주 등에서도 한글날 지정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의원실의 박동우 보좌관과 함께 타주에서도 한글날 지정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한글‧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에 헌신한 이들에게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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