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 인구조사에 한인 참여율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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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 인구조사에 한인 참여율 높이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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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투표 태스크포스 9월 30일을 ‘한인 센서스 봉사의 날’로 지정
‘한인 센서스 봉사의 날’ 안내포스터

‘KA 투표 태스크포스’(The KA Vote Task Force)는 연장 전 ‘2020 전미(全美) 인구 총조사’ 마감일이었던 9월 30일(현재는 10월 5일로 연장) 시점에서 미국 전 지역의 한인 인구 집계를 마치자는 취지로 이날을 ‘한인 센서스 봉사의 날’로 정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내일(Naeil) 재단이 자금을 지원했으며 미국 전역에서 1세대와 2세대 한인 연합 단체로 초당파적으로 구성됐다.

이 태스크포스는 이번 인구조사에서 한인의 인구수가 정확하게 집계돼, 한인의 목소리를 미국 주류 사회에 제대로 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미연합회(KAC)와 뉴욕한인회(KAAGNY)가 이끌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 전역의 많은 한인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SNS을 통해 그래프를 공유하고, 한 사람이 열 명의 지인에게 연락을 취해 인구조사에 참여했는지에 대해 묻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노인이나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돕는데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에 의하면 인구조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데는 10분가량밖에 걸리지 않으며 관련 링크 (www.2020census.gov/ko)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조사는 개인의 사회보장번호(SSN) 나 은행, 신용카드, 계좌번호 또는 이민자 신분에 관한 그 어떠한 정보도 요구하지 않으며 돈이나 기부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또한 정당을 대신해 어떠한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태스크포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뉴욕한인회는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의 결과에 따라 향후 10년간 각 주와 지역사회에 6,750억 달러의 연방 기금이 어떻게 배분될 것인지 결정된다”며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는 향후 10년간 한인들과 우리 지역사회가 받을 자원과 혜택을 직접적으로 좌우한다. 따라서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이 집계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구조사 및 투표 참여를 원하거나 이에 관한 정보는 www.KAvote.org 에서 얻을 수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조기 종료 예정이었던 센서스 조사가 법원의 판결에 따라 (10월 5일)까지 시간을 약간 더 갖게 됐다”며 “한인들의 참여율을 단기간에 높일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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