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열려
상태바
함부르크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열려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09.28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 함부르크분회 주관…‘소중한 친구’ 주제로 7~8월 그림일기 공모

독일·캐나다·한국서 36명 출품…9월 24일 온오프라인 병행해 시상식 개최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회장 홍숙희)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주함부르크총영사관, 함부르크 한인학교, 함부르크 한인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부르크분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친구’를 주제로 한 그림일기를 공모했고,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36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 7작품을 선정했다. 

홍숙회 함부르크분회장은 개회사에서 “함부르크분회는 남북관계 교착 국면이 장기화 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현실에 맞고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으며 동포 3·4세대를 위해 보다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그림일기대회는 독일 전 지역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참가하는 등 민주평통의 그림일기대회 축제였다”며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민주 평화 통일’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주신 내빈들과 수상자 및 학부모 그리고 대회를 준비한 함부르크분회장과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한 뒤, “수상자들의 그림을 보니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생각들이 밑거름이 돼 남북 교류나 한반도 통일에 차세대들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최하고 함부르크분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4일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제1회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대상인 북유럽협의회장상은 조미루 양에게 돌아갔다. 주함부르크총영사상인 최우수상은 뒤셀도르프에 사는 최정민 어린이가 받았고, 우수상은 심지우 어린이와 박노아 어린이가, 장려상은 수아 비이테 어린이와 한서우 어린이,  데니츠 후제이노바 어린이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