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대책위원회’ 구성…핫라인 전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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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대책위원회’ 구성…핫라인 전화 설치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0.09.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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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회 비롯해 5개 단체·기관 참여…위원장은 간호협회장 역임한 황병진 한인연합회 부회장

확진자 및 유증상자 대응 지원하고 감염경로 파악 및 방역수칙 안내

핫라인 전화 개통해 코로나19 감염과 방역, 심리 상담 제공하고 병원 방문시 통역 지원키로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오스트리아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5개 한인단체 및 기관과 함께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핫라인 전화를 설치했다. 지난 9월 20일에 열린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 창설 관련 한인연합회 임원회의 모습 (사진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오스트리아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4개 한인단체 및 기관과 함께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핫라인 전화를 설치했다. 지난 9월 16일 열린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 창설 관련 한인연합회 임원회의 모습 (사진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임창노)는 오스트리아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4개 한인단체 및 기관과 함께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핫라인 전화를 설치했다.

임창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지난 9월 21일 한인동포들에게 보낸 이메일 공고를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가 지난 9월 초부터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에만 940여명이나 발생하는 사태를 맞아, 지난 9월 16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그동안 논의해 오던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위원장으로 한인간호협회장을 역임한 황병진 한인연합회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지난 7월에 재오스트리아한인원로회가 공개 제안한 동포방역대책협의회 창설에 착수해 재오스트리아 한인의사협회와 한인간호협회, 한국대사관, 한오친선협회, 한인연합회 등 5개 단체의 참여로 대책위원회를 창설키로 합의했으나 한오친선협회 오스트리아 측 관계자들의 휴가로 비공식 운영해오면서 발표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에 공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한인교회 소속 한국인 유학생 1명이 졸업연주 준비로 오케스트라 연주 연습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대책위원회가 신속하게 검진과 자가 격리를 비롯한 후속조치를 취해 무사하게 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재 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의 설립목적은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방문하는 한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위기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확산을 차단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대책위는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 도움을 주고, 유관기관에 연락해 조치와 관리에 협력하며, 확진자와 그 가족 및 동거인, 접촉인의 동선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자가 격리 대상자와 가족 및 동거인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책위원회는 또 핫라인 전화를 개통해 코로나19 관련 감염과 방역, 심리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방문에 통역이 필요한 경우 핫라인으로 지원을 신청하면 통역봉사원을 연결해주고, 홀로 지내는 유학생이나 자가 격리 중에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경우 물품 구입 및 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재오스트리아 한인 코로나19 방역대책위원회 대표 전화번호는 0676-329-45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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