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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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여
  • 김제완기자
  • 승인 2004.12.24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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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기사

프랑스 정치망명객 이유진씨의 귀국을 추진했던 인사들이 12월17일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다시 모였다. 지난 2001년 7월 30여년만에 귀국한 이유진씨는 소명절차를 밟으라는 국정원의 요구를 거부해 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씨가 소명절차없이 귀국하는 데에는 국내외 기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때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들과 법률자문을 담당했던 변호사등 10여명은 이 사건이 해결된 뒤에 '이유진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사모)이라는 이름아래 매년 년말 만남을 갖고 있다.

특히 12월초에 <빠리망명객 이유진의 삶과 꿈>(도서출판 필맥)이라는 이씨의 저서 개정판이 출간됐으며 곧 시집도 출간될 예정이어서 이사모 회원들은 재차 이씨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정지석변호사, 이상기 한국기자협회회장, 정현상 동아일보 출판국기자, 장성순 시민의신문기자, 김제완 당시 오니바 편집인, 가운데는 김진호 경향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