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7월 22일 재개관…비대면 전시해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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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7월 22일 재개관…비대면 전시해설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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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시 전체에 대한 40분 분량의 비대면 해설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던 박물관을 7월 22일부터 재개관하고,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의 비대면 해설을 운영한다고 7월 21일 밝혔다.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는 우리나라 대중가요 노랫말의 100여년 발자취와 노랫말에 담긴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 5월 15일에 개막했으나,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많은 관람객을 만나지 못했다. 

박물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전시장에서 해설사가 직접 해설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신, 전시 전체에 대한 40분 분량의 비대면 해설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시해설 화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전시해설 화면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또한 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기획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의 4개 주제별로 4~5분 분량의 전시해설 동영상도 조만간 제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전시해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동섭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전시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것은 혼자 볼 때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눈앞에서 해설사가 생생하게 해설하는 느낌을 받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대면 해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angeul.go.kr)나 고객지원팀(02-2124-62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