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해외인턴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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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해외인턴제' 확대
  • 연합뉴스
  • 승인 200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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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성장해도 청년실업 해결난망"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0일 극심한 청년층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취업 외에도 '해외인턴제'를 대폭 확대,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중앙청사에서 대통령 소속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민간 특위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제안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김분한 한양대 교수 등 16명을 특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청년실업대책특위는 올해초 제정된 '청년실업해소특별법'에 따라 지난달말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으며 공동위원장인 이 총리와 정창영 연세대 총장 외에 16명의 민간위원과 10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간담회 직후 가진 1차 회의에서 정부의 청년실업대책 추진 상황 및 내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오는 16일 총리실에 설치돼 있는 '일자리만들기 위원회'와 특위의 연석회의를 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정책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책을 이 연석회의에서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quintet@yna.co.kr
(끝)

등록일 : 12/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