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센터’ 경기도 파주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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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산림협력센터’ 경기도 파주에 준공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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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가장 인접한 파주에 설치된 최초의 산림협력사업 전진기지

스마트양묘장과 전시·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관리동 시설 갖춰
산림청은 6월 3일 경기도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6월 3일 경기도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테이프컷팅식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6월 3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 파주에 설치된 최초의 산림협력사업 전진기지로 묘목 생산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양묘장과 전시·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관리동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산림청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한국산림과학회, 생명의숲, 평화의숲 등 시민단체들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6월 3일 경기도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6월 3일 경기도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양묘장 점검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기반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비축과 남북공동 기술개발의 거점을 확보하고, 정부와 민간의 전문가가 센터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산림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산림협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일한 물자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내는 분야”라며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거점 삼아 보다 수준 높은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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