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한국중학생 수학 실력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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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한국중학생 수학 실력 세계 2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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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필란드 중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미국 학생들은 하위권라는 보도가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렸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자 보도에서 OECD 회원국들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 등의 실력을 비교 평가한 결과(PISA) 미국은 29개 나라 가운데 하위권인 24위를 차지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반면에 수학 과목 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은 2위, 필란드는 1위를 기록하는 등 필란드와 한국,네덜란드,일본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푸는 능력에서 가장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력 평가 결과 한국 등 아시아, 유럽 국가들과 미국의 수학 실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푸는 기술이 크게 뒤쳐져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수학 과목의 성적을 1등에서 29등까지 국가들의 순위와 점수를 도표로 제시하며 미국 학생들과 교육 당국의 분발을 촉구했다.

성적 분포도를 보면 필란드 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544점,한국 학생들은 2점 낮은 542점,네덜란드는 538점, 일본은 534점, 미국 중학생들은 483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학생들은 3년전에 실시한 PISA 성적 평가에서는 폴란드와 헝가리,스페인 같은 나라들보다 앞섰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뒤쳐졌다.

이에 대해 유진 힉콕크 교육부 부장관은 "이번 수학 성적 결과가 미국이 더 노력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 과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해야하며 자질있는 수학 선생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췌: KOREAN.NET (http://www.korean.ne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