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하버드대 등 6개국 기관과 코로나19 웹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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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하버드대 등 6개국 기관과 코로나19 웹세미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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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도전과 기회’ 대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시리즈로 진행

스위스·러시아·미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스웨덴 등 6개국의 싱크탱크 및 공공외교 전문가 참여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 이하 KF)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가 향후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웹세미나로 논의하는 ‘KF 버츄얼 다이얼로그 시리즈(KF Virtual Dialogue Series)’를 5월 15일부터 6월까지 개최한다고 5월 13일 밝혔다.  

‘코로나 19, 도전과 기회’를 대주제로 하는 이 시리즈는 KF와 스위스, 러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등 6개국의 유력 싱크탱크 및 공공외교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총 6회의 웹세미나로 구성됐으며, 우선 5월에는 스위스편(한국시간 15일 19시)·러시아편(한국시간 19일 16시)·미국편(한국시간 27일 22시) 등 총 3회 웹세미나가 열린다. 

모든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사회자 주도 하에 양국 패널 발표 후 토론이 이어진다.    

KF 버츄얼 다이얼로그 시리즈 5월 일정 포스터 (사진 KF)
KF 버츄얼 다이얼로그 시리즈 5월 일정 포스터 (사진 KF)

스위스편은 아시아소사이어티 스위스센터가 공동주최하며, 주제는 ‘I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다. 사회는 니코 루흐징거 스위스 아시아소사이어티 지부장이 맡고, 정태명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교수와 김민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자협력담당관 사무관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러시아편은 러시아국제문제위원회가 공동주최로, ‘코로나19가 한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의한다. 사회는 크세니아 크즈미나 러시아국제문제위원회 프로그램 매니저가 진행하며, 발제는 박노벽 전 주러시아한국대사, 엄구호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글렙 이바셴초프 전 주한러시아대사, 알렉산더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교수가 맡았다. 

미국편은 하버드대 벨퍼센터가 공동주최한다. 존 박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명예교수, 크리스토퍼 스마트 베어링 인베스트 인스티튜트 대표 등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웹세미나는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참가희망 시 각 웹세미나 개최시간 기준 3시간 전까지 KF 홈페이지(www.kf.or.kr)를 통해 사전등록 하면 된다.  

이근 KF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KF의 공공외교 활동 수행방식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해외 유력기관 및 전문가들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코로나19 극복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