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 워싱턴주 지역 경찰서에 마스크 2천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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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시애틀, 워싱턴주 지역 경찰서에 마스크 2천장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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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협의회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 1,700장에 자체 구입한 마스크 보태 경찰서 4곳에 기증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워싱턴주 지역 경찰서 4곳에 마스크 2천장을 전달했다. 레이크우드 경찰서 마스크 전달 모습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워싱턴주 지역 경찰서 4곳에 마스크 2천장을 전달했다. 레이크우드 경찰서 마스크 전달 모습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워싱턴주 지역 경찰서 4곳에 마스크 2천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는 민주평통 경기도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 1,700장에 시애틀협의회가 자체적으로 구입한 마스크 600장을 보탠 것이다. 경찰서에 기부하고 남은 300장은 시애틀 지역 자문위원들에게 배부됐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 4월 초,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미주지역 교민들을 위한 마스크 공급을 광주시청과 광주시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노덕환 부의장의 요청을 받은 광주시청은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에 미주지역 교민지원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이에 광주시협의회가 기부금을 조성하면서 성사됐다.

김정봉 민주평통 경기도 광주시협의회장은 “광주시협의회가 어른용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1,000개를 마련했고, 면마스크를 생산한 광주시 자활기업 반희담(대표 임명자)이 어린이용 면마스크 350개를, 마스크유통업체인 ㈜지에스플러스(대표 김다솔)가 어른용 면마스크 300개를 후원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경기광주시협의회가 미주지역 교민들을 위해 기증한 마스크 1,700장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통 경기도광주시협의회가 미주지역 교민들을 위해 기증한 마스크 1,700장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마스크를 지원받은 시애틀협의회는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 경찰서와 더 좋은 이웃으로 지내고 협력하기 위해,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마스크를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전달에는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노덕환 부의장, 조승주 간사, 황규호 해외상임위원,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과 고경호 수석부회장 그리고 신도형‧조기승 부회장 등이 참석해 레이크우드 경찰서, 린우드 경찰서, 어번 경찰서, 페드럴웨이 경찰서 등 4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남은 마스크 300장은 시애틀협의회, 앵커리지지회, 포틀랜드지회 소속 자문위원들에게 전달된다.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은 “교민지원을 위해 광주시협의회가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시애틀협의회와 광주시협의회가 교민지원을 통해 만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평화통일을 함께 만들고 북한주민 지원사업 등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초가 되는 유대 관계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