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네트워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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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네트워킹 확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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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길어지자 대응 방안 마련

집행부 회의, 회원사와 국내 중소기업 미팅, 통상위원회 회의, 세미나 등 온라인으로 진행
지난 4월 23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월드옥타 집행부 회의 모습 (사진 월드옥타)
지난 4월 23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월드옥타 집행부 회의 모습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회의를 비롯한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킹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4월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자, 월드옥타 내부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소통’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월드옥타는 해외 68개국 141개 도시 한인 경제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 특성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 참석률과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하용화 회장과 김성학 이사장, 남기학 수석부회장과 지명부회장 등 10개국에서 거주하는 임원진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집행부 회의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렸다. 

또한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릴레이 ‘웨비나’(웹+세미나) 진행 계획을 발표하고, 그 첫 번째로 4월 21일 차세대위원회 호주지역 대표인 신용하 솔로몬자산운용 대표가 ‘코로나19 자산관리·운용 어떻게’를 주제로 진행한 웨비나에 600여명이 접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미팅, 월드옥타 통상위원회 간 정보교류 회의, 차세대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업무 등을 지난 3월부터 온라인에서 다양한 형태로 회의를 비롯한 네트워킹을 진행 중이다.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추성훈 회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비대면’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정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지회 내 화상회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상회의를 진행 중인 파리지회의 김은혜 차세대 회원은 “아직 화상회의가 익숙하지 않지만 차차 정착된다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 회원 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화상회의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