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제주대·JDC와 신남방·신북방 지역 한국어 교육자 연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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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제주대·JDC와 신남방·신북방 지역 한국어 교육자 연수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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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제주 초청 연수 위한 협력기반 마련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3월 18일 제주대에서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3월 18일 제주대에서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문대림)와 3월 18일 제주대에서 ‘신남방 및 신북방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 아세안 국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국어 교육 수요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현지 한국어 교원 수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3개 기관은 현지 한국어 교육자 양성을 위한 국내 심화 연수를 오는 6월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중급 이상의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도, 아세안 국가,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10개국 30개 대학의 주니어 한국어 강사, 대학원생 및 고학년 대학생이며, 연수 참가자는 제주에서 약 6개월간 한국어 몰입 교육 기회를 갖게 된다.  

연수 과정은 ▲중‧고급 한국어 교육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 세미나 ▲제주 지역 및 한국 문화 체험 ▲연수자-제주대 학생 간 국제교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답사 등 이론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개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집해 신남방·신북방 지역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다수 양성하고, 국제교류도시 제주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 한국어 학계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