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비즈니스‧회화‧문화 교재 3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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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비즈니스‧회화‧문화 교재 3종 출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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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취업 목적 학습자를 위한 ‘비즈니스 한국어 1, 2’
중급 학습자를 위한 ‘세종한국어 회화 3, 4’
실제 한국문화 활동 제시하는 ‘세종한국문화 2’
비즈니스 한국어 1, 세종한국어 회화 3, 세종한국문화 2 교재 표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비즈니스 한국어 1, 세종한국어 회화 3, 세종한국문화 2 교재 표지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한국어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롭게 ‘비즈니스, 회화, 문화’ 교재 3종을 출간했다고 2월 25일 밝혔다. 

<비즈니스 한국어 1, 2>는 최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취업을 목적으로 한 학습자를 위한 교재다. 

이 책은 일상생활 중심의 범용 한국어 교재와는 달리 업무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다루고 있다. 특히 현지의 세종학당 교원 및 한국 기업 종사자, 취업 준비자, 기업 관계자 등 실질적인 수요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의견이 교재에 반영됐다.     

중급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세종한국어 회화 3, 4>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세종한국문화 2> 교재도 발간했다. 

지난 2018년 출간된 <세종한국어 회화 1, 2>가 초급 수준의 학습자를 위해 쉽고 재미있는 일상생활 속 표현으로 구성돼 있다면, 이번에 발간된 3,4권은 중급 수준의 학습자가 다양한 표현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2017년에 개발된 <세종한국문화 1>이 한국문화에 대해 학습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주로 다룬 것과 비교해, <세종한국문화 2>에서는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시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에 발간된 교재 3종을 한국어 및 한국문화 통합 정보 허브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하는 한편,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용 지침서와 보조자료를 제공해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으로서 세종학당 외에도 국외 한국어 교육기관에 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출판된 교재를 포함해 교재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