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에 500만 달러 상당의 의료물품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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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에 500만 달러 상당의 의료물품 지원 결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1.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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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방역용 마스크, 방호복 등 우한 지역에 먼저 전달
충칭시 등에도 30만불 상당의 지원품 전달 예정
추가 지원지역과 품목 등 중국 정부와 협의 중

정부는 1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총 5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우한 지역 내 긴급 의료물품 조달의 시급성 및 특수성을 감안해 민관이 협력해 마스크 20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과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 중 일부를 우한 내 우리 교민 귀국 지원 임시 항공편을 통해 우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중국유학총교우회’ 및 ‘중국우한대총동문회’측에서 물품을 제공하고, 정부가 항공기 및 대중교통이 차단된 우한으로의 물자 긴급 공수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한, 정부는 우한에 인접한 충칭시 등에 30만불 상당의 정부 지원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인 지원 지역 및 품목 등 지원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중국정부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