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베이징 왕징작은도서관에 한국어 도서 1076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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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베이징 왕징작은도서관에 한국어 도서 1076권 지원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01.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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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도서 전달식...주중한국대사관 이충면 정무공사, 김석우 총영사 등이 도서 전달
도서 전수식 후에는 서기환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장 외교부장관 표창장 전수도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월 15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위치한 왕징작은도서관에 한국어 신간도서 1076권을 기증했다. 도서 전달식에서 이충면 주중대사관 정무공사(왼쪽)와 이경자 왕징작은도서관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월 15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위치한 왕징작은도서관에 한국어 도서 1076권을 지원했다. 도서 전달식에서 이충면 주중대사관 정무공사(왼쪽)와 이경자 왕징작은도서관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1월 15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위치한 왕징작은도서관에 한국어 신간도서 1,076권을 기증했다.

재외동포재단의 도서 지원은 지난해 한국어 도서 539권을 지원한 데 올해로 두 번째다. 주중한국대사관에서도 올해 도서 기증에 장하성 주중대사의 저서 <한국 자본주의>, <왜 분노해야 하는가> 등을 지원했다.   

이날 왕징작은도서관에서 열린 도서 전달식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이충면 정무공사, 김석우 총영사, 강모세 교민담당영사(재외동포재단 파견), 북경한국인회 정국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이경자 도서관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충면 정무공사는 “재외동포재단이 한국어 신간도서를 왕징작은도서관에 기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왕징작은도서관은 베이징 한인사회에 유일한 민간 공공도서관으로서 한국인 자녀의 지식함양과 독서교육뿐만 아니라 조선족동포, 중국인이 우리말을 배우고자 할 때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면서 “공공외교와 한중관계 발전에 역할을 계속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자 관장은 “오늘 도서 지원을 통해 베이징 한인들의 삶의 질이 다방면으로 향상되기를 바라며, 우리 도서관이 한인들에게 더 큰 꿈을 키우는 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징작은도서관은 201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도서관으로, 한국도서 약 1만 권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가 장소를 제공하고 북경한국인회의 지원 속에 6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등록회원은 6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도서 전달식 후에는 지난해 세계한인의날 기념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서기환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장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이 있었다. 서기환 센터장과 북경한국인회 임원, 이충면 공사 등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 기념촬영
이날 도서 전달식 후에는 지난해 세계한인의날 기념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서기환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장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이 있었다. 서기환 센터장과 북경한국인회 임원, 이충면 공사 등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 기념촬영

한편, 이날 도서 전달식 후에는 지난해 세계한인의날 기념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서기환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장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이 있었으며, 이충면 공사가 표창장을 전수했다.

서기환 센터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북경한국인회의 모든 분들이 함께 교민안전센터 일을 했는데, 저에게 이런 귀한 상을 주신 것은 올해에도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교민들을 도와주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자리에는 북경한국인회 교민안전센터를 지원했던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 안형식 경찰영사와 최성재 경찰영사도 참석해 서 센터장의 표창장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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