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폭 지속적으로 감소…최근 10년간 5천~5천100만 명 선 유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2019년 말 기준 약 5천185만 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1월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천184만9천861명으로 전년대비 0.05%(2만3천802명) 늘었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9년 0.47% 증가에서 2010년 1.49%로 올랐다가 이후부터는 계속 하락 추세이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16.2%)와 50대(16.7%)가 전체 인구 3분의 1을 차지했고, 60대 이상 22.8%, 10대 이하 17.6%, 30대 13.6%, 20대 13.1% 순이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15~6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0%로 65세 이상 인구(15.5%) 및 0~14세 인구(12.5%)와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2018년과 비교해 0~14세 인구는 16만 명, 15~64세 인구는 19만 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38만 명 증가해 8백만 명을 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가 2천598만5천45명(50.1%), 남자는 2천586만4천816명(49.9%)이며,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더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5천~5천10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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