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간부들, 이낙연 총리 초청 만찬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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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간부들, 이낙연 총리 초청 만찬간담회 참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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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총리공관서 한일관계 개선 논의…같은 날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만나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국무총리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재일민단 간부들 (사진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서울을 찾은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재일민단) 간부 9명이 1월 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리공관에서 만찬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 총리와의 만남에서 재일민단 간부들은 “지난해 한일관계 경색으로 재일동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조속한 한일관계의 개선을 희망하고, 이를 위해 재일민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국무총리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또 차세대 정체성 강화를 위한 민족교육 및 한류 확산을 위한 역할 등 재일동포사회의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및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계속해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힌 뒤, 그간 재일민단을 중심으로 한 재일동포사회의 모국 발전을 위한 헌신적 기여를 평가하고 각별한 사의를 표명했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국무총리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건이 단장과 강경화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외교부)

이날 함께 열린 재일민단 간부와 강경화 외교부장관과의 만남에서 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 및 현황을 설명한 뒤, 재일동포들이 한일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은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여건이 단장은 “최근 대마도에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해 관광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및 일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가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얘기했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국무총리실)
여건이 단장 등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부 9명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재일동포사회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이에 강 장관은 “혐한 스피치 대응 등 그간 재일민단이 재일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점에 대해 평가한다”며 “신정주자·귀화자 증가 등 구성원 다양화와 세대교체 등 환경변화에 맞추어 재일민단이 잘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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