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 파견인력 안전관리 위한 ‘종합안전상황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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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해외 파견인력 안전관리 위한 ‘종합안전상황실’ 구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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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에서 활동 중인 코이카 파견 인력의 안전 확보 위한 본부 대응 체계 마련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은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이번 종합안전상황실 개소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52개국에서 활동 중인 코이카 해외 파견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코이카는 임직원, 국가별 협력전문가, 봉사단원 등 2천800여 명이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탄자니아, 르완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52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치안이 불안정하고 의료환경과 위생 상태가 열악한 곳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코이카의 해외파견 인력 중에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 볼리비아 정정불안, 뎅기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안전종합상황실 구축은 코이카 안전관리 대책의 정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코이카 측은 각 국가별 위험 상황을 가시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위기상황 발생 대비 대책을 강화시켜 사후 수습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계획과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 본부 4층에 위치한 종합안전상황실은 연면적 167㎡ 규모로 멀티비전을 활용하는 종합상황실과 회의실로 구성됐다. 5단 2열로 설치되는 멀티비전에는 ▲국내외에서 수집된 실시간 안전정보 ▲실시간 전 세계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 모니터링 상황 ▲외교부, 국방부, 국정원 등에서 제공하는 안전위협상황 ▲해외사무소 보고 자료 등을 게시해 효율적 상황관리와 필요시 신속한 상황판단 및 결정과 조치가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종합안전상황실은 코이카 해외파견 인력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지난 12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테러, 자연재해, 개도국 풍토병, 전염병, 정정불안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종합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 (사진 코이카)

이날 종합안전상황실 개소식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미경 이사장은 “코이카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종합안전상황실 구축으로 코이카의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의 슬로건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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