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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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2.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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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서태옥·백주현 기사, 오피시에로 승급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이 12월 21일 그랜드호텔대구에서 열렸다. (사진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지회장)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이 12월 21일 그랜드호텔대구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지회장)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이 12월 21일 그랜드호텔대구에서 열렸다.

KOV(국제와인기사단, The brotherhood of the knights of the vine)의 정식 멤버인 한국와인기사단은 지난 2018년 발족해 그해 제1기 기사 13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제2기 기사 6명을 배출했다.

현재 한국와인기사단은 FICB(세계와인기사단총연합) 소속 공식 멤버로 올해 공식 인준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승급식에서는 1기와 2기 기사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김윤환, 서태옥, 백주현 씨 등 3명을 선정했다.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이 12월 21일 그랜드호텔대구에서 열렸다. (사진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지회장)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1회 오피시에 승급식’이 12월 21일 그랜드호텔대구에서 열렸다. 공로상을 받은 추교진(왼쪽) 월드옥타 핀란드지회장 (사진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지회장)

와인기사작위의 승급은 일반적으로 5~7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처음 ‘슈발리에(Chevalier, 기사)’ 기사작위를 받고, 5년 이상의 활동을 인정받아 다음 단계인 ‘오피시에(Officier 장교)’로 승급을 하게 된다.

한국와인기사단의 경우 총5단계로 구성되는데, 가장 높은 단계인 ‘총사령관(Grand Commandeu)은 김동준 영남이공대학교 호텔관광전공 교수가 맡고 있고, 그 아래 단계는 대장군(Grand Officier), 사령관(Commandeur), 장교(Officier), 기사(Chevali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승급식에서는 승급 대상자들의 발표를 듣고 최종 평가를 거친 후 김동준 한국총사령관의 지휘 아래 기사 검에 자신의 목을 바치는 자세를 취하고 진실의 심정으로 맹세를 했다.

특별 이벤트로는 샤토 마고 1994년산을 총사령관과 승급자들이 함께 마시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는 이제부터 세계 5대 샤토 올드 와인을 마실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어 추교진 월드옥타 핀란드 지회장에게 한국와인기사문화협회(회장 김동준)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KOV 한국와인기사단 제3기 기사작위식은 2020년 5월 16일 리베라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