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녀회, 달라스 한글학교 교사 격려 위한 ‘사은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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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녀회, 달라스 한글학교 교사 격려 위한 ‘사은회’ 마련
  • 오재범
  • 승인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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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2세들에게 조상의 얼이 담겨있는 한글을 가르치는 모든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보답하자”

달라스 한국 부녀회(회장 김춘자)가 다음달 11일(토) 오후 6시 CEL(Center of English Language) 강당에서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사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부녀회는 지난 17일(수) 영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은회 행사의 취지와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부녀회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높은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동시에 교사들의 위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춘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한글학교 관련 행사는 많았지만 정작 교사를 배려하는 행사는 없었다. 부녀회와 한글학교가 이번 행사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은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미숙 부녀회 감사는 “교회마다 앞다투어 한글학교를 설치하는 것만 보아도 우리말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와 발 맞추어 부녀회와 교사들이 함께 모임으로써 동포사회에 한글학교를 더 알리는 계기가 되어야할 것”이라 덧붙였다.

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교사들의 장기자랑, 각종 게임, 선물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끝으로 김춘자 회장은 “서로 격려해주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녀회는 지난번 맛자랑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를 많이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녀회는 오는 12월에 해마다 실시하는 ‘불우이웃 돌아보기’ 행사로 출감자 가정방문과 양로원 방문 등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랑과 관심을 전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다운 -


발췌:뉴스코리아(http://www.wnewskorea.com/Town_News/php/read.php3?id=2736&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