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발리볼 加청소년대표 황세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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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加청소년대표 황세희양
  • 오재범
  • 승인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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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배구 무대서도 '발군'
미국 미시건주의 웨인주립대학(Wayne State University)에서 배구장학생으로 활약하는 토론토의 황세희양이 미국대학 여자배구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범대학에서 수학특수교육을 전공하면서 이 대학의 여자배구팀에서 수비포지션인 리베로(Libero)로 활약중인 세희양은 올해의 GLIAC 리베로(libero)로 선정됐다. GLIAC는 5대호 대학경기연맹(Great Lakes Intercollegiate Athletic Conference)의 약자. 금년시즌에 처음으로 리베로로 선발된 세희양은 수비포지션에서 소속학교와 GLIAC는 물론 미국 전국대학선수협회(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에서 2개 신기록을 세웠다.

11월14일까지 금년시즌중 총 85게임에서 602회 수비(dig)를 성공시켜 게임당 수비횟수가 7.08로 NCAA 여자농구 「디비전2」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힐스데일 대회의 3게임에서 통산 42개의 수비를 성공시킴으로써 디비전2 사상 두번째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세희양이 이토록 수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한 것은 웨인대 배구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전 토론토에서 뛰어난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한 덕분.

12년전 스카보로에서 배구를 시작한 세희양은 비치발리볼에 매료돼 7년전부터 각종대회에 출전해왔다. 청소년대표로 선발된 세희양은 2001년 2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국제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 캐나다에 금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세희양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비치발리볼 캐나다대표로 출전하기 위한 꿈을 안고 이미 훈련에 돌입했다.

신장 189cm인 세희향은 89년 토론토에 이민한 황경휴·황용실 부부의 1남1녀중 막내.


발췌:캐나다 한국일보(http://www.koreatimes.net/ta/041123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