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 국내 중소기업 상품 판매 지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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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 국내 중소기업 상품 판매 지원활동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0.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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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54개 도시 한인청년 100여 명, 매칭 기업부스서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지원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는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에 참가한 24개국 54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100여 명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재외동포 청년들의 이번 활동은 월드옥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8박 9일간 진행 중인 ‘차세대 모국방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자들에게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바이어상담을 진행하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에 참가한 24개국 54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100여 명이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에 참가한 24개국 54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100여 명이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했다. (사진 월드옥타)

전시회에 참가한 장미애(37) 인도네시아 PT.PDU 이사는 “국내 기업과 함께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수입해 인도네시아에 유통시키고 있는 장 씨는,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 후 국내 대기업 면세점에서 인사교육 담당으로 근무를 하며 해외 유통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유통 업무를 도전하게 됐다. 

장 씨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런칭한 화장품 e-커머스에 함께한 국내 기업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함께할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로 기업의 실질적 고민과 해외 마케팅 방향을 잡는데 지원하는 등 상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에 참가한 24개국 54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100여 명이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에 참가한 24개국 54개 도시 재외동포 청년 100여 명이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통역 및 해외바이어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했다. (사진 월드옥타)

호주 브리즈번에서 IT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회사를 다니는 고종배(38)씨는 “이번에 매칭된 기업부스에서 통역과 제품설명을 지원했다”며 “외국 바이어를 만나고 모국상품을 직접 판매하다 보니 모국상품 수출지원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얘기했다.  

서울 출신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1만3천여 명이 근무하는 IT기업 매니저로 재직하고 있는 고 씨는, 올해 차세대 무역스쿨을 수료하고 예비창업가들과 함께 네트워킹하며 모국상품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모국 상품을 팔아보고 소개하는 경험이, 앞으로 글로벌 경제 주역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월드옥타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해외 24개국 54개 지회 88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경남대, 가톨릭관동대, 차의과대 등 국내 대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0월 27일 입소해 11월 4일까지 8일 동안의 교육 일정에 들어간다.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은 국내외 청년들의 창업, 마케팅 전문교육 및 실전마케팅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 역사 강의 등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모국 종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 할 수 있는 경제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월드옥타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