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반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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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반전 시위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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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위원회(회장 이춘형)는 14일 맨해튼 유엔본부 앞 47스트릿에 있는 함마슐드 광장에서 시위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뉴욕평화통일농악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시위에는 50여명의 동포들이 참가했으며 한반도 전쟁 반대와 남북 안보협정 체결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백악관과 연방의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형 회장은 "북핵 문제로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며 "남북은 상호 불가침을 전제로 안보협정을 체결해야 하며 한미 동맹 관계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민족의 생존이 달린 한반도 문제에 미주 동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미 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 활발한 로비활동을 펼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지난 95년 광복 50주년 기념 통일기원탑 제작과 함께 출범한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위원회는 무궁화 나무 보급.통일 세미나.구국기도회 등을 열어왔다.

입력시간 :2004. 11. 14   18: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