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주 한중 자본 ‘로열트러스트 뱅크’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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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지아주 한중 자본 ‘로열트러스트 뱅크’ 설립 승인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19.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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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다양한 배경과 사업 경험으로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은행으로 운영될 것"
▲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시에 한중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인 ‘로열 트러스트 뱅크’가 본격 투자 유치에 나섰다. (왼쪽부터) 로열 트러스트 뱅크 홍승훈 상임고문, 줄린 구, 오유제, 박형상 이사, 로즈 자보 이사장, 찰리 브라운 은행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은행 사업계획과 주식청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시에 한중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인 ‘로열 트러스트 뱅크’(은행장 찰리 브라운)가 본격 투자 유치에 나섰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는 지난 9월 12일 둘루스 소재 카페 로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은행 설립인가와 향후 사업계획, 주식청약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 설립을 주도한 홍승훈 상임고문과 초대은행장에 선임된 찰리 브라운, 로즈 자보 이사장 그리고 줄리 구, 오유제, 박형상 이사와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홍승훈 상임 고문은 “한중 합작 은행이 승인을 받아 설립하게 돼 기쁘다. 최근 10년 동안 은행 설립이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로열트러스트 은행이 승인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은행 설립 자본금은 최소 2천만 달러에서 최대 2천8백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시에 한중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인 ‘로열 트러스트 뱅크’(은행장 찰리 브라운)가 본격 투자 유치에 나섰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 찰리 브라운 은행장(맨 오른쪽)이 은행 설립 승인 과정과 향후 은행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초대 은행장에 선임된 찰리 브라운 행장은 “‘로열 트러스트 뱅크’는 기존의 한인 커뮤니티 은행들과는 차별화된 경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본점이 위치한 존스크릭시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동하는 지역으로 환경에 맞는 은행 업무를 제공해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층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즈 자보 이사장은 부동산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만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상 이사는 “은행 설립에 관여한 투자자들이 다양한 배경과 사업 경험을 갖고 있어 기존의 은행과는 차별화된 은행의 모습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제 이사는 “은행의 성장과 발전이 SBA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은행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성장하는 은행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새로운 은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시에 한중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인 ‘로열 트러스트 뱅크’(은행장 찰리 브라운)가 본격 투자 유치에 나섰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 홍승훈 상임고문이 은행 주식 청약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홍승훈 상임고문은 조만간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주식청약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식청약은 주당 10달러로 최소 2만5천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