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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 리마 빈민가 보건소 재개원2007년 첫 개원 후 수요 증가 대응해 증개축 후 다시 문열어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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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2: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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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테이프 커팅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이하 코이카)가 페루 리마 외곽의 대표적인 빈민 밀접지역 파차쿠텍에 보건의료시설을 보강하고 24시간 운영에 돌입한다.

코이카는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식은 기존 보건소의 증·개축 공사를 완료하고 실시하는 재개원 행사다. 코이카는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1,262㎡ 중 200㎡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2,108㎡를 증축했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이날 개원식에는 조준혁 주 페루대사와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 이정욱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단테 만드리오티 까야오 주지사, 오스카 알프레도 브로지 보건부 차관, 호세 안토니오 곤잘레스 수원총괄기관장, 프란치스코 비야비센시오 국회의원, 자넷 산체즈 국회의원 외 주요 페루 정부 관계자 및 마을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보건소 전경사진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사업대상지역인 벤타니야군의 인구는 46만여 명이며, 파차쿠텍 지역에는 13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파차쿠텍은 리마 외곽에 위치한 도시빈민 밀집 거주지역이지만 중앙 및 지역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며, 특히 의료서비스의 지원 필요성 크다고 코이카 측은 설명했다.

코이카는 2007년 해당 지역에 파차쿠텍 모자보건소를 최초 건립, 개원했다. 현재 파차쿠텍에는 이번에 개원한 모자보건소를 포함, 총 5개 보건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빈민촌 지역주민의 증가로 내원환자 수가 증가해 고질적인 병원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됐다. 2007년 파차쿠텍 보건소 건립 당시 진료건수는 연간 1만119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14만2,000건으로 약 14배 정도 증가했다. 또 파차쿠텍 모자보건소를 제외한 나머지 보건소는 의료시설이 열악해 산모들의 자연분만이 불가능하고 초음파 및 엑스레이 검사도 할 수 없었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전통 춤 공연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이런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설 부족의 심각성을 인지한 코이카는 보건소 증개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347만 달러를 투입, ‘페루 카야오주 파차쿠텍 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의료시설 부족 상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초점은 ▲의료 취약지역 내 인프라 구축 ▲의료인력 역량강화다. 리모델링 및 증축된 공간에는 산모 입원실, 분만실, 산부인과, 소아과, 초음파·X-Ray실, 감염병을 포함한 각종 검사가 가능한 공간 등이 추가로 설치됐고 24시간 응급실도 운영된다. 코이카 관계자는 “다시 개원한 모자보건소가 연간 24만 건의 진료 및 1,200건의 분만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전경사진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아울러 파차쿠텍 모자보건소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임산부 고혈압 관리, ▲임산부 산전관리 촉진 ▲주민 대상 보건 인식 개선 ▲손씻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산모교실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코이카는 지난 1992년 제1한-페보건소(베야비스타 보건소) 건립을 기점으로 페루의 모자보건 현실 개선을 위해 일관되게 보건사업을 추진해 기초보건 위생 향상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코이카의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개발협력’이라는 미션에 맞춰 페루 취약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국제협력단은 7월 17일 페루 수도 리마 북서부 마야오주 벤타니야군 파차쿠텍에서 한-페 파차쿠텍 모자보건소 개원식‘을 개최했다. 2파차쿠텍 모자보건소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송웅엽 이사와 까야오 주지사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단테 만드리오티 페루 카야오 주지사는 “파차쿠텍 보건소로 인해 12만 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주지사로서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주지사로서, 파차쿠텍 보건소의 지속적이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정부가 담당해야 하는 의료기자재, 의료인력 및 모든 요소를 아낌없이 지원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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