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모바일 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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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모바일 앱 선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7.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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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이용가능, 애플 앱스토어엔 7월 중순 등재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기존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국민외교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7월 중순에 등재될 예정이다.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동행서비스’가 추가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전에 본인의 여행일정과 비상연락처를 등록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위급상황 발생 등 필요시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국민외교 애플리케이션 초기화면

특히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이 추가돼 해외에서 유심칩을 사용하는 여행객은 물론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해외 체류 우리 국민도 정보의 개수나 양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됐다고 외교부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국가별 로밍문자메시지는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만 수신할 수 있었고 각 통신사의 사정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개수와 양에도 제한이 있었지만 푸시 알림 기능이 도입되면서 외교부 해외안전정보 제공 서비스가 질적·양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통해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은 미리 등록한 한국의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전화번호로 자신의 위치(위도·경도 및 주소)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이 기능은 특히 해외에서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신설된 국민외교 플랫폼은 2018년 4월 진행한 국민 제안 외교 정책 공모전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구축했으며, 일반 국민은 ▲정책 제안 ▲토론방 ▲설문조사 기능을 통해 외교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외교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