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대비 모의 재외선거 실시…3,622명 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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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대비 모의 재외선거 실시…3,622명 투표 참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7.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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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위, 10월부터 공관별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등 본격적으로 재외선거 관리체제 돌입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지난 7월 8일 171개 재외공관에서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했으며 재외국민 3,622명이 참여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모의 재외투표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지난 7월 8일 171개 재외공관에서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했으며 재외국민 3,622명이 참여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번 모의 재외선거는 외교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대검찰청 등 재외선거 업무를 담당하는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선거와 동일한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된다.

재외투표관리관(공관장)이 모의 재외투표지를 외교행낭에 담아 국내로 송부하면 중앙선관위에서 7월 17일 개표를 하게 된다.

재외선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영구명부제, 인터넷 신고 신청제, 공관 외 추가투표소 설치 등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재외선거의 결과를 평가하고, 절차별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검토해 향후 재외선거 관리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홍보 및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오는 10월부터 공관별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관리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